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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 전격 소환

검찰이 오늘(3일) 오전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를 전격 비공개로 소환했습니다.




정 교수 소환조사는 지난 8월 27일 조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이후 37일 만입니다.

이미 지난달 6일 정 교수를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혐의로 조사없이 기소한 검찰은 사모펀드 운용 직접 관여 여부와 증거인멸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당초 정 교수를 사실상 '공개소환'하겠다고 했으나 정 교수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비공개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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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SLBM' 일단 침묵…대응언급 주목

[앵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잠수함에서 쏘아올린 'SLBM'으로 확인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도 관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은 "문제 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여왔는데요.

미국에 직접적 위협이 될 수 있는 SLBM은 성격이 다르다는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올들어 북한이 거듭 발사해온 단거리 미사일에 대해 "다른 나라들도 시험하는 것"이라며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하지 않기로 자신에게 약속한 '핵 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가 아니라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단거리 미사일입니다. 우리는 이에 대해 합의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문제 없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봅시다. 하지만 단거리이고 매우 일반적인 미사일 입니다."

하지만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은 탐지와 추적이 어려워 미국에 직접적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떤 반응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미 과학자연맹 안킷 판다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에 대해 일반적이라고 말했지만 SLBM은 전혀 일반적이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 시험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백악관에서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이어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미 하원의 '탄핵조사'에 대한 반박에만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애덤 시프)가 의회에서 물러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애덤 시프는 형편없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물러 나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실무회담을 앞두고 이번에도 문제 삼지 않을 수 있지만 미국내 비판 여론이 커질 경우 북한에 경고의 메시지를 발신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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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싸는 유승민·대문 연 황교안…보수재편 시동

[앵커]

바른미래당 유승민·안철수계 의원들이 독자 모임을 만든 가운데, 유승민 의원이 빠른 시일 내 새로운 길을 선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모든 문을 열어놓겠다고 말해 보수재편 가능성에 이목이 쏠립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로 구성된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출범 후 첫 회의를 주재한 유승민 의원은 지금 이대로는 희망이 없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새로운 길을 선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승민 / 바른미래당 의원] "우리의 선택에 대해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결론을 내리겠다는 말씀드립니다. 사즉생의 각오로 새로운 선택을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론 내리겠습니다."

이를 위해 원외 지역위원장과 당 청년정치학교 수료생 등 당내외 인사들을 만나 의견 수렴에 나서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유 의원은 조국 법무부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단식 중인 한국당 이학재 의원을 찾아 보수재건 동지임을 강조했습니다.

유 의원이 독자 행보에 속도를 내자, 손학규 대표 측은 "당 대표를 끊임없이 흔들더니 이제와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이처럼 바른미래당의 분열상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보수통합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문호를 활짝 열고 우리 헌법 가치를 지키기 위한 자유민주 세력의 대통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모든 문을 열어놓고 함께 하겠습니다."

당내 일각의 반발 가능성에 대해선,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고 할 상황이 아니라면서 대의 앞에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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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구성] "아빠 찬스 vs 엄마 찬스"…'자녀의혹'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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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들이친 미탁…창고 파손되고 전신주 쓰러져

[앵커]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제주에선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강풍에 창고가 파손되고 전신주가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폭우로 인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의 뼈대만 앙상하게 남은 채 판넬 벽면과 지붕은 떨어져 나갔습니다.

농작물 등이 보관돼 있던 저장 창고가 태풍 미탁이 몰고 온 강한 바람을 견디지 못한 겁니다.

[김경호 / 제주시 구좌읍] "와서 보니깐 한숨 날 정도입니다. 바람으로 도저히 이렇게 전파(완파) 된 것은 제가 80년 살았는데 구경을 못했어요."

인근 도로에선 전신주가 쓰러져 도로에서 치우는 긴급 복구 작업이 진행되는 등 강풍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제주시 성산읍과 구좌읍 일대 949가구가 한때 정전으로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태풍 미탁은 강한 바람뿐 아니라 비구름도 몰고와 제주 곳곳에서 시설물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민자 / 서귀포시 표선면] "가게에 와보니 물에 다 잠겨 있어요. 자갈들이 다 쓸려서 가게 앞 배수구가 역할을 못해서요. 가게로 다 들이쳤어요…가게는 냉동고 2대랑 그런 게 고장 나버리고…"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의 하늘길과 바닷길은 막혔습니다.

제주를 기점으로 한 항공기 전편이 결항됐고, 부산-제주 등 모든 항로의 여객선 운항도 끊겼습니다.

주택 침수와 파손으로 현재까지 2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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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서 아프리카돼지열병 13번째 확진

[앵커]

태풍이 물러갔지만 걱정스러운 소식이 또 들어왔습니다.

경기도 김포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13번째 확진 판정이 나온 건데요.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한 계속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오늘 새벽 경기도 김포시에서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은 김포시 통진읍의 돼지농장인데요.

돼지 4마리가 폐사한 것을 보고 농장주가 신고했고, 정밀검사 결과 오늘 새벽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해당 농장에서는 2,800여마리의 돼지를 기르고 있고, 반경 3㎞ 안에는 이곳을 포함한 총 9곳의 돼지 농장에서 2만4,00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달 27일 인천 강화군을 마지막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어제와 오늘 경기 북부 지역인 파주와 김포에서 총 4건이 연달아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가는 파주 5곳과 김포 2곳, 인천 강화 5곳 연천 1곳까지 모두 13곳으로 늘어났습니다.

확산의 중심은 경기 북부지역인데요.

여기에 태풍 '미탁' 영향으로 기존 방역 조치가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 등에 대한 이동통제와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에 나섰습니다.

이어 비가 그치는대로 가능한 장비를 총 동원해 일제 소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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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명길, 스톡홀름행…북미실무협상 장소 스웨덴 유력

북한과 미국이 모레(5일) 개최하는 비핵화 실무협상 장소에 대해 함구하는 가운데 스웨덴이 유력한 장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베이징 공항 관계자 등에 따르면, 북한 측 실무 협상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의 이름이 오늘(3일) 오후 1시50분 베이징발 스톡홀름행 CA911편 탑승객 명단에서 확인됐습니다.

명단에는 김 대사 외에 다른 동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스톡홀름에서 돌아오는 항공편은 아직 예약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전에도 북미 협상단이 항공편을 출발 직전까지 변경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변수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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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형 SLBM 북극성-3형 시험발사 성공적"

북한이 어제(2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북극성-3형'을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통신은 "동해 원산만수역에서 잠수함탄도탄 '북극성-3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고각발사 방식으로 시험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뜨겁고 열렬한 축하를 보냈다"면서도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우리 군 당국은 어제 오전 7시 11분쯤 북한이 강원도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며 북극성 계열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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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CBM 미니트맨' 발사시험…北발사 대응?

[앵커]

미국이 현지시간으로 2일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 3'를 시험 발사했습니다.

미군은 사전에 계획된 발사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은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북미 실무협상을 앞둔 고도의 기싸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류지복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으로 2일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 3'가 시험 발사됐습니다.

발사된 '미니트맨 3'는 태평양을 가로질러 약 6천750km를 비행한 뒤 마셜 군도의 한 산호초까지 도달했다고 미 공군은 밝혔습니다.

이 미사일은 탄두가 제거된 것으로 표적에 명중했지만 폭발하진 않았습니다.

미 공군은 "ICBM 시험발사는 미국과 동맹국의 핵 억지력을 유지하는 능력을 보장한다"면서 "지역적 긴장에 대한 반응이나 대응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동해상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한지 10시간만에 시험발사에 나서면서 여러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북미 실무협상을 염두에 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미국이 사실상 맞대응한 것 아니냐는 겁니다.

미국은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두 발을 발사한 지난 5월 9일에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ICBM을 시험 발사했고, 플로리다주 해안에서는 SLBM을 시험했습니다.

다만 미군의 ICBM 시험 발사는 최소 6개월전에 계획된다는 점에서 북한이 미국의 ICBM 발사에 대응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류지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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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북극성-3형, SLBM 시험발사"…김정은 참관 안한 듯

[앵커]

북한은 어제 발사는 북극성-3형, 신형 잠수함탄도탄의 시험발사였으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2일) 오전 북한 동해 원산만수역에서 신형 잠수함탄도탄, 북극성-3형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은 "탄도탄 시험발사는 고각발사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어제(2일) 오전 7시10분 쯤 강원도 원산 북동쪽 17㎞ 해상에서 동쪽으로 발사체 1발을 발사했습니다.

우리 군은 이 발사체가 약 450㎞ 가량을 비행했으며, 최대 고도는 약 910㎞로 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어제(2일) 시험발사를 고각발사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공개함에 따라 정상 각도 발사시 비행거리는 더욱 길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북한이 공개한 북극성 1형과 2형의 사거리가 각각 1,000~2,000㎞로 알려진 만큼, 신형 북극성-3형의 사거리도 이와 근접하거나 조금 더 길 것으로 추정됩니다.

[앵커]

북한이 잠수함탄도탄이라고 밝혔다면 어제(2일) 발사는 잠수함에서 이뤄진 건가요?

[기자]

네. 북한은 어제(2일) 발사를 잠수함탄도탄, SLBM 시험발사라고 발표했지만, 이번 시험발사는 잠수함에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들을 보면, 잠수함에서 발사했다기보다는 수중발사대가 설치된 바지선에서 시험발사가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북한 매체들은 오늘(3일) 북극성-3형의 발사 소식을 전하면서 관련 사진도 함께 공개했는데요.

특히 이 중 한 장의 사진에는 미사일 발사 위치 바로 옆에 선박이 떠 있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이 선박이 수중발사대가 설치된 바지선을 끄는 예인선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북한은 앞서 북극성-1형 때에도 지상발사, 해상 바지선발사 후 잠수함 발사의 단계로 시험 발사를 진행했습니다.

[앵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현장을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이 이번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현지에서 시험발사를 지도한 간부들은 성공적인 시험발사 결과를 당 중앙위원회에 보고했고, 김 위원장은 중앙위원회를 대표해 시험발사에 참가한 국방과학연구단위들에게 축하를 보냈다고도 밝혔는데요.

공개된 사진에서도 김 위원장은 궤도가 그려진 모니터를 바라보는 모습만 찍혔을 뿐, 현장에서의 사진은 없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보면 김 위원장은 이번 원산에서의 시험발사 현장을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 위원장이 북미 실무회담 재개를 앞두고 수위 조절을 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회담 재개에 임박해 마지막까지 미국에 새로운 방식, 새 계산법을 촉구하면서도, 대화의 판을 엎을 생각까지는 없음을 분명히 하려는 의도로 보이는데요.

북한 매체들도 오늘(3일) 보도를 통해 "시험발사는 주변국가들의 안전에 사소한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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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겨누는 춤사위…서울세계무용축제 개막

제22회 서울세계무용축제가 어제(2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등에서 열립니다.

올해 주제는 폭력으로 성, 이데올로기, 인종차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펼쳐지는 폭력을 춤으로 조명합니다.

개막작인 벨기에 무용단의 '덫의 도시'를 시작으로 덴마크 안무가 메테 잉바르첸의 '69포지션즈' 등 19개국 47개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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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CBM 미니트맨' 발사시험…北발사 대응?

[앵커]

미국이 현지시간으로 2일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 3'를 시험 발사했습니다.

미군은 사전에 계획된 발사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은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북미 실무협상을 앞둔 고도의 기싸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류지복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으로 2일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 3'가 시험 발사됐습니다.

발사된 '미니트맨 3'는 태평양을 가로질러 약 6천750km를 비행한 뒤 마셜 군도의 한 산호초까지 도달했다고 미 공군은 밝혔습니다.

이 미사일은 탄두가 제거된 것으로 표적에 명중했지만 폭발하진 않았습니다.

미 공군은 "ICBM 시험발사는 미국과 동맹국의 핵 억지력을 유지하는 능력을 보장한다"면서 "지역적 긴장에 대한 반응이나 대응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한지 10시간만에 시험발사에 나서면서 여러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북미 실무협상을 염두에 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미국이 사실상 맞대응한 것 아니냐는 겁니다.

미국은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두 발을 발사한 지난 5월 9일에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ICBM을 시험 발사했고, 플로리다주 해안에서는 SLBM을 시험했습니다.

다만 미군의 ICBM 시험 발사는 최소 6개월전에 계획된다는 점에서 북한이 미국의 ICBM 발사에 대응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류지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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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北 안전보장 논의될 것"…북미협상 기대감

[앵커]

외교부 국정감사에서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북미 실무협상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최근 한일 지소미아 종료 등 주요 외교 정책 결정 과정에서, 외교부가 이른바 '패싱'을 당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외통위 국감장에 나온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는 토요일에 있을 북미 실무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하노이 이후에 보다 더 유연한, 융통성이 있는 입장을 갖고 양측이 나오지 않겠느냐 예상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원하는 안전보장 문제도 논의될 것이 아닌가…"

강 장관은 북미 간 협의 내용을 미국으로부터 전해 듣고 있으며, 이번 실무협상 개최 사실도 미리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협상 장소는 우리가 밝힐 사안이 아니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여당은 힘 실어주기에 나섰습니다.

[이석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번 실무회담이 깨지면 상당한 공백기가 올 건데 대단히 중요합니다. 잘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고…"

반면 보수 야당은 최근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서 외교부가 소외되고 있다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유기준 / 자유한국당 의원] "청와대에 있는 대미 자주파 3인방이 의견을 내서 지소미아를 예상과는 달리 종료하기로 결정을 했다 언론이 보도하고 있는데…"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사실과 다릅니다."

[정진석 / 자유한국당 의원] "후유증에 대해서 충분히 내용을 숙지하지 못하고 지소미아 파기를 결정했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고도 고의적으로 한미정상 간의 약속을 깼다면 책임을 물어야 하는 사항이다…"

한편 강 장관은 이번 달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할지를 묻는 질의에 검토 중이라며 곧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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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미탁' 남부 관통…동해안 500mm↑ 물폭탄

[앵커]

태풍 '미탁'이 새벽에 남부지방을 관통하면서 동해안지역으로 500mm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비바람은 오늘 오후까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먼저 자세한 태풍상황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조현 캐스터.

[캐스터]

18호 태풍 미탁이 예상했던 것보다 시기는 빨랐는데요.

진로는 예상대로 남부지방을 관통했습니다.

울진 앞바다로 빠져나와서 지금은 울릉도 인근 해상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속 60km의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는데 오늘 중으로 동해 먼 해상에서 소멸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태풍이 동해 먼 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영동과 동해상에 남아 있던 태풍특보도 10시를 기해 해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울은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이니까 해안지역 계신 분들은 계속해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비는 동해안지역에 많은 양이 쏟아졌습니다.

경북 울진에 555.6mm, 삼척 궁촌에도 413mm의 비가 내렸고요.

무엇보다 지금 울릉도 쪽의 강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상태입니다.

레이더로 보시면 지금 주된 비구름이 영동과 동해상 쪽에 머물러 있는 모습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비도 주로 영동과 울릉도, 독도에 더 내리겠습니다.

시간당 20mm 안팎의 비가 내리면서 오늘 오후 시간까지 150mm가량 더 내릴 수 있겠습니다.

영동과 울릉도 독도지역에서는 계속해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금요일인 내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만 많겠습니다.

동해안지역에서는 다시 흐려지겠고 영동은 밤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 토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토요일 낮부터는 서울의 기온이 22도까지 내려가는 등 부쩍 선선한 가을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김조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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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탁' 물폭탄에 4명 사망ㆍ4명 부상…비상2단계 유지

[앵커]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인명ㆍ재산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태풍으로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는데요.

대피 인원도 1,500명에 달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밤사이 강원도 삼척에서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새벽 1시쯤 삼척시 오분동에서는 산사태로 집에서 잠을 자던 77살 김모 할머니가 토사에 깔려 숨졌습니다.

경북 성주에서는 농수로를 정비하던 70대 남성이, 포항에서는 배수로 작업을 하던 7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집계 결과, 전국에서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경북 포항에서는 폭우로 2명이 실종돼 수색이 진행 중입니다.

침수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전국에서 주택 100여채 이상이 침수되거나 파손됐고, 제주에서는 학교 교실 지붕이 부서지는 등 공공시설 피해도 곳곳에서 확인됐습니다.

제주에서 이재민이 30명 발생했고,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지에서 1,500명이 사전 대피했습니다.

정전으로 1,000여 가구가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한편, 강풍에 발목이 잡혔던 항공편은 모두 정상운영되고 있지만, 해상에는 아직까지 높은 물결이 일면서 일부 여객선의 운항은 통제되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어제 9시부터 가동된 풍수해 위기경보 경계 단계, 비상근무 2단계 대응태세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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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수도권에 약한 비…오후에 차츰 그칠 듯

[앵커]

태풍 '미탁'이 동해상으로 진출한 뒤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습니다.

서울도 밤사이 내리던 비가 약해졌는데요.

동작대교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하겠습니다.

진수민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동작대교에 나와있습니다.

오전 중에 내리던 비는 현재 소강 상태입니다.

화면상으로는 바람이 굉장히 강하게 부는 것처럼 보이실 테지만 사실상 체감상으로 비교했을 때 지난번 태풍 타파보다는 현저히 낮은 수준입니다.

약하게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 미탁은 현재 울릉도 서쪽 약 100km 해상에서 시속 60km 이상의 빠른 속도로 이동 중인데요.

동해상으로 진출하면서 강원영동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빗줄기가 약해지고 있습니다.

태풍의 세력도 소형급의 약한 강도로 더 약화됐지만 동해안 지역에는 여전히 시간당 20mm의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는만큼 계속해서 대비 하셔야겠습니다.

서울도 태풍 전면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의 영향으로 비가 내렸다 그쳤다 반복하고 있고 당초 예상했던것만큼 바람의 세기는 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강원 영동을 비롯한 동해안지역은 앞으로 50~100mm, 강원 영서와 경북, 충북 등 남부지방은 5~30mm, 서울을 포함한 그밖에 전국은 5mm 안팎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태풍 이동경로에 따라 오늘 낮 서해안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해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태풍의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동해안지역은 태풍이 빠져 나간 뒤에도 경계를 해 주셔야 겠습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자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동작대교에서 연합뉴스TV 진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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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인사명령 형태로 징계내리면 위법"

[앵커]

회사가 노동자에게 일반적인 인사 발령을 내는 형태로 사실상의 징계를 내린다면 법에 어긋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노동자에게 징계를 내리려면 취업규칙에서 규정한 대로 올바른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겁니다.

윤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 80여개 지사를 둔 방역서비스업체에서 지사장으로 일하던 A씨.

2017년 11월 A씨는 회사로부터 '동료들과 불화가 심해 지역 본부 영업담당부장으로 발령한다'는 인사 명령 통보를 받았습니다.

사내 취업규칙에는 징계 절차를 거쳐 '전직'을 하도록 돼 있었지만 A씨는 인사 명령을 통해 사실상 징계를 받은 겁니다.

관리직인 지사장과 영업직에 가까운 영업담당부장은 직무가 다르고 영업담당부장은 실급여도 적고 지역으로 생활 터전을 옮겨야 했기 때문입니다.

A씨는 인사 발령이 부당하다며 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냈고, 이는 받아들여졌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A씨에 대해 인사권자의 정당한 인사 명령을 내린 것 뿐이라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원은 A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은 "사실상 징계 처분을 하면서 징계 절차를 회피하기 위해 인사 명령의 형태로 자행한다면 법에 위배된다"고 판결했습니다.

사내 취업규칙에서 변명과 소명의 기회를 보장하는 징계 절차를 두고 있는데 이런 절차 없이 인사명령을 통해 근로자를 불리한 자리로 보내는 것은 부당하다는 겁니다.

재판부는 "전직 처분이 인사권자의 재량에 해당하려면 직원의 비위에 대한 제재인 징계와 구분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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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류석춘 고소·고발…"명예훼손 처벌해야"

[앵커]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류석춘 연세대 교수에 대한 고소·고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위안부 명예훼손시 처벌할 수 있는 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류석춘을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매춘 여성으로 지칭한 연세대 류석춘 교수의 발언 후 수요집회에선 연일 류 교수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현 정의기억연대는 류 교수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정대협이 할머니들을 이용하고 있다"는 등의 발언을 문제삼은 겁니다.

정의기억연대는 할머니들이 포함된 명예훼손 소송도 준비중입니다.

실제로 할머니 2~3명은 소송 의사를 가지고 있고, 자녀 측에서도 정의기억연대로 연락해 대응을 논의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시민단체가 명예훼손 등 혐의로 류 교수를 검찰에 고발한 건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잇단 '위안부 망언'에 피해자들에 대한 명예훼손 정도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며, 처벌을 위한 제도 입법이 가능한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성희 / 정의기억연대 인권연대처장] "피해자가 다시 한번 2, 3차 피해를 입게 되고 가족까지 고통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법을 만들 수 있는 건지 논의를 시작하게 된 것이죠."

앞서 '제국의 위안부'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유하 교수에 대한 1·2심 판단은 무죄와 벌금형 선고로 엇갈렸습니다.

이 사건은 대법원에 계류 중인데, 법조계에선 결론에 따라 역사왜곡을 쟁점으로 한 혐오와 인권침해 사안 처벌제 관련 논의가 더 활발해질 것이란 관측을 내놨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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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점점 따뜻해지는 바다…태풍 발달 에너지 증가
[출연 : 김승배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

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곳곳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동해안 지역에는 앞으로도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침수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태풍 미탁은 9월 이후 한반도를 강타한 세 번째 태풍입니다.

가을태풍이 이처럼 자주 발생한 이유는 무엇인 지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기상산업협회 김승배 본부장 나와 계십니다.

[질문 1] 10월 중에 이렇게 한반도를 관통하듯이 지나간 태풍이 최근엔 없었던 것 같은데요. 태풍 미탁,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일반적 태풍과 다른 경로를 보인 이유를 설명해 주시죠?

[질문 2] 태풍 미탁과 비슷한 경로를 보인 태풍이 이전에도 있었습니까?

[질문 3] 태풍 미탁이 중국을 강타해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태풍이 내륙에 접근한 후 이동을 할 경우 위력이 크게 감소하게 되는데 미탁은 크기는 줄었지만 강한 비바람을 동반했습니다. 한반도에 상륙하기 전부터 곳곳에 많은 비를 뿌렸는데요. 이유가 궁금합니다.

[질문 4] 특히 동해안의 비피해가 큽니다. 곳곳에서 기록적인 강수량을 보이고 있는데요. 동해안의 피해가 큰 이유, 지형적인 영향 때문이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5] 올해 우리나라를 찾은 태풍이 7개에 달했습니다. 관련해서 태평양에서 한반도까지 태풍의 길이 열렸기 때문이라고 하던데요. 이건 무슨 얘깁니까?

[질문 6] 9월 이후로 따져보면 미탁이 세 번째 태풍이 셈인데요. 10월 안에 가을태풍이 더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까?

[질문 7] 이제는 여름보다 가을에 태풍을 더 걱정해야 할 거 같은데요. 내년에도 가을태풍이 올해처럼 자주 발생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8] 지구온난화로 인해 태풍의 발생빈도가 더 많아졌다고 하던데요. 태풍의 위력도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9] 오늘 오후까지도 많은 비가 예상된다니 걱정인데요. 남은 시간 어떤 주의를 기울여야 할까요?

[뉴스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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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구성] "왕따체험 앱 시연하랴, 이동기지국 백팩 메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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